대구시가 임금 수준과 근무환경, 복지제도 등이 우수한 지역 기업 34곳을 ‘2026년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산격청사에서 ‘2026년 고용친화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신규 선정 기업 3곳과 재인증 기업 31곳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고용친화기업’은 대구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두고 상시 노동자 30명 이상,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 3,500만 원 이상, 복지제도 10종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대구시가 부여하는 일자리 브랜드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매년 3~5개 기업을 신규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신규 기업은 노무사와 경영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대졸 초임 연봉과 복지제도, 청년 고용 비율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기존 인증기업도 3년마다 재인증 평가를 받아야 하며, 현재 모두 59개사가 고용친화기업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신규 고용친화기업에는 ㈜비락, ㈜평화발레오, ㈜한국비엔씨 등 3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의 2025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3,052억 원, 평균 노동자 수는 359명이다. 대졸 초임 평균 연봉은 4,032만 원이며 평균 22종의 사내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재인증 기업은 ㈜엘앤에프, ㈜이수페타시스, ㈜티에이치엔 등 31개사다.
재인증 기업의 2025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4,760억 원, 평균 노동자 수는 560명으로 집계됐다. 대졸 초임 평균 연봉은 4,149만 원이며 평균 26종의 사내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들 기업이 지역을 대표하는 고용친화기업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고용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되면 직원 복지제도와 휴게시설 확충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고용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기업당 최대 1,7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홍보, 고용친화기업 설명회 등 청년 인식개선 행사 참여, 재직자 사기 진작 행사, 각종 기업지원사업 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고용친화기업은 지역의 고용 안정성과 노동환경 개선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높은 임금 수준과 복지제도를 갖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청년들에게 더 나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