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변화하는 인구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의 삶과 사회적 연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구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부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삶과 연결을 고려한 인구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2026년 부천시 인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 9월 시행된 ‘인구전략기본법’에 발맞춰 인구 문제를 단순한 숫자나 개별 현상으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시민의 삶과 관계, 사회적 연결까지 함께 고려하는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민과 공무원, 학계 및 현장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개회와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전문가 발제, 분야별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시민들이 사전에 참여해 만든 ‘스트링월’을 주요 내빈들이 함께 완성하며 이번 포럼의 핵심 주제인 사회적 연결의 의미를 공유했다.
전문가 발제에서는 이상림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부천 인구전략을 위한 새로운 접근: 인구 회복력’을 주제로 지역 인구정책을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조성희 서울신학대학교 교수와 송인주 스스로랩 대표, 김신겸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교수,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가 각각 사회문화, 1인가구, 정신건강, 사회적 고립과 회복을 중심으로 지역의 인구 현상을 살펴봤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상림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네 명의 발표자가 참여해 ‘삶과 연결을 고려한 인구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1인가구와 정신건강, 사회적 고립 등 서로 다른 인구 현상을 각각의 문제로 접근하기보다 시민의 삶과 관계, 사회적 연결이라는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부천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향후 인구정책 수립과 관련 사업 추진에 참고할 계획이다.
특히 인구 변화가 시민의 일상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폭넓게 살피고, 부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제 지역 인구정책은 인구를 얼마나 늘릴 것인가를 넘어 인구변화 속에서도 사회적 관계 등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에 답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구정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