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각국의 음악과 춤, 음식과 생활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서울 한강 주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아프리카인사이트는 주한아프리카외교단(AGA)과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일대에서 '제9회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서울에서, 아프리카가 피어납니다', 주제는 '홈커밍'으로, 한국에서 생활하는 아프리카 출신 주민과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 시민들이 함께 만나 문화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행사장에는 아프리카 16개국 대사관 파빌리온과 일반 참가 부스, 한국무역협회(KITA) 홍보관 등 4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관람객은 전시와 문화체험, 음식 시식 등을 통해 아프리카의 다양한 모습을 접할 수 있다. KITA는 식품·웰니스·뷰티 분야 7개 기업이 참여하는 ‘K-할랄 브릿지 홍보관'을 열어 무료 시식·체험과 제품 전시 등을 선보인다.
무대에서는 한국외국어대 아프리카학부 민속춤학회 '트윔보'의 공연을 시작으로 가나 커뮤니티 공연팀 '아콰바 앙상블'의 음악·춤 공연, 르완다 전통춤, 부룬디 전통북 연주 등이 이어진다. 관객이 직접 동작을 배우는 댄스 워크숍과 아프로 음악에 맞춘 1대1 댄스배틀, 한국과 나이지리아 음악인들이 협업하는 '아프로 K팝 공연 쇼케이스'도 진행된다. 폐회식 축하공연은 카보베르데 출신 가수 소니아 메이라가 맡아 아프로팝 무대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축제 전날인 23일에는 같은 장소 특설무대에서 한·아프리카재단과 아프리카인사이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6 한·아프리카 문화교류의 밤'이 열린다. 양측 아티스트의 공연과 시민 참여형 댄스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오후 8시부터는 무선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춤을 배우는 '사일런트 아프로 파티'가 이어진다.
2016년 시작된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은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이 공연과 예술, 문화 체험을 통해 만나 온 민간 국제교류 축제로, 문화적 다양성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나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