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오는 10월 26일 실시하는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앞두고 현장 합동점검과 전문가 컨설팅, 예행연습을 통해 실전 대응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와 현장 대응역량을 점검하는 종합훈련이다.
올해 부천시는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관람객 대피 과정에서 다중밀집 인파사고가 이어지는 복합재난 상황을 훈련 시나리오로 설정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현장워크숍을 열고 실제 훈련 장소와 대피동선을 점검해 왔다.
현장워크숍에서는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과 대피동선을 직접 확인하고, 1·2층 관람객이 로비에서 합류하는 병목구간을 인파사고 발생 지점으로 설정했다.
또 대피경로와 모의환자 위치, 통제선, 응급의료소, 긴급차량 이동 동선 등을 실제 현장 상황에 맞게 훈련 시나리오에 반영했다.
이어 두 차례의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소방·경찰·의료기관 등 참여기관의 출동과 투입 시점, 기관별 역할, 인력·장비 동원계획 등을 조율했다.
초기 대피유도와 인명구조, 응급처치, 환자 분산이송, 상황전파,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등 실제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대응절차도 점검하고 보완했다.
부천시는 본훈련에 앞서 두 차례 예행연습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 간 연계 상황을 비롯해 기관별 역할과 현장 동선, 지휘·보고체계를 최종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본훈련은 10월 26일 오후 4시부터 부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 부천시민회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훈련에는 시 관계부서를 비롯해 소방·경찰·의료기관 등 29개 기관·부서·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시장 주재로 토론훈련을 진행하고, 부천시민회관에서는 부시장 주재로 현장훈련을 실시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이기익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 기관별 대응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전문가 컨설팅, 예행연습을 거쳐 준비하고 있다”며 “본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와 현장 대응역량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