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니들 전문 기업 주빅이 ‘2026년 스케일업 팁스 특화형'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주빅은 이번 선정을 발판으로 바이오의약품 전달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의 비임상 개발과 무균 양산기술 고도화에 본격 나선다. 국내외 제약사와 진행 중인 공동개발 과제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후속 개발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주빅의 마이크로니들은 일반적인 원뿔형과 달리 캔들(양초) 모양 구조를 갖춰 정확한 위치에 균일한 양의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새로운 유형의 약물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약물전달 기술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고, 주빅의 차별화된 기술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정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인 티인베스트먼트의 투자와 추천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주빅은 정부지원금 3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의 고효율 정량전달을 위한 캔들코어 마이크로니들 기술 및 무균 확장형 초고속 양산 모듈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주빅은 이번 과제로 제품 양산과 임상시료 제조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독자적인 원심성형 기술로 핵심 성형공정을 10분 이내로 단축해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무균 생산공정으로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양휘석 주빅 대표는 "캔들코어 마이크로니들의 핵심 구조와 약물전달 가능성을 확인하고 2025년부터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논의 과정에서 기술에 대한 관심과 함께 안정적인 품질과 양산 역량의 중요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과제를 통해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파트너사의 의약품 개발과 상용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