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연합뉴스] 김준수 기자 = 대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신혼부부의 관심이 정책대출 요건을 따져볼 수 있는 가격대의 신축아파트로 쏠리고 있다.
4·7호선 노원역 도보 약 4분(분양 측 안내 기준) 거리의 노원구 상계동 '해링턴 플레이스 노원 센트럴'이 전용 59㎡(25평) 일반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동·호수 지정 방식으로 분양 중이다. 공급가는 7억 9,000만~8억 7,000만 원으로 모두 10억 원 이하이며, 2025년 9월 사용승인을 마친 준공 후 분양 단지여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 대상은 전체 299세대 가운데 일반분양 61세대 중 남은 전용 59㎡ 세대다.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방문예약 순서에 따라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고, 계약금은 공급가의 10%로 1차 계약금 1,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한 뒤 나머지를 납부하는 조건이다. 잔금은 입주지정기간 최대 6개월 이내에 내면 되고, 일부 호실에는 잔금 2년이 적용된다. 대상 호실과 세부 조건은 문의 시 안내한다. 가전 풀옵션과 발코니 확장비는 무상이다.
공급가(7억 9,000만~8억 7,000만 원)와 전용 59㎡는 공급가 기준으로는 이 요건 안에 들어온다. 다만 대출 심사는 공급가가 아니라 금융기관이 산정하는 담보주택 평가액을 기준으로 하고, 소득, 순자산, 스트레스 DSR, 무주택 요건 등도 함께 본다.
한도 4억 원을 모두 받는다고 가정하면 필요한 자기자금은 공급가 기준 약 3억 9,000만~4억 7,000만 원이지만, 실제 한도는 LTV와 소득 심사에 따라 이보다 줄 수 있다. 출산 2년 이내 가구가 대상이어서 모든 신혼부부가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일반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의 신혼가구 유형은 부부합산 소득 8,500만 원 이하, 담보주택 평가액 6억 원 이하(일반 가구는 5억 원 이하), 한도 최대 3억 2,000만 원이다. 이 단지 공급가는 6억 원을 넘어 일반 디딤돌 대상은 아니다.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규제지역의 LTV는 70%에서 40%로 낮아졌으나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는 기존 70%가 유지되며, 시가 15억 원 이하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6억 원이다. 공급가 기준으로 단순 계산한 한도 상한은 생애최초 LTV 70% 적용 시 약 5억 5,300만 원(공급가 7억 9,000만 원)에서 6억 원 한도(8억 7,000만 원), 일반 LTV 40% 적용 시 약 3억 1,600만~3억 4,800만 원이다. 실제 한도는 소득과 스트레스 DSR 등에 따라 달라진다.
실거주와 관련해서는 두 가지를 구분해야 한다. 먼저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6개월 이내 전입 의무가 부과된다. 별도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가를 받아 취득하는 주택에는 2년 실거주 의무가 따른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에 토지거래허가가 적용되지 않으며, 실입주 의무는 없으나 예외 규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생애최초 구입자는 취득세 감면도 받을 수 있다. 생애 첫 주택을 12억 원 이하로 구입하면 취득세를 최대 200만 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고, 소득 제한은 없다. 본인과 배우자가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2028년 12월 31일 취득분까지 적용된다.
다만 사후 요건이 따라붙는다. 취득일부터 3개월 이내에 상시 거주를 시작하지 않으면 감면 대상에서 제외되고, 취득일부터 3년 이내에 매각·증여하거나 임대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감면세액이 추징된다.
노원구 신축·준신축 단지의 전용 59㎡는 최근 9억 원대 중후반~10억 원대에서 거래됐다. 공릉동 태릉해링턴플레이스는 6월 10억 3,500만 원에 거래돼 이 면적형 최고가를 기록했다.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는 8월 6일 10억 2,500만 원에 거래됐다.
'해링턴 플레이스 노원 센트럴' 분양 측 안내 기준 4·7호선 노원역에서 도보 약 4분 거리이며, 동일로와 동부간선도로가 가깝다. 노원 일대에서는 교통망 확충과 개발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동북선 경전철은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며, 개통하면 상계~왕십리를 환승 없이 25분(현재 약 37분)에 이동할 수 있다. GTX-C는 지난달 15일 본공사에 들어가 2031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창동역에서 삼성역까지는 개통 시 10여 분대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창동에서는 서울아레나가 공정률 72.5%로 2027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생활 인프라로는 롯데백화점 노원점, 대형마트, 병원, 영화관과 중랑천·당현천·불암산 등 녹지가 가깝다. 단지에는 최상층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센터, 스마트세탁실, 지하 계절 창고와 건물 내 문화센터, 도서관이 갖춰져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동북권과 노원구의 중저가 아파트 거래가 이어지면서 준공 단지와 즉시 입주 가능한 아파트를 비교하는 실수요자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 예약은 필수로 모델하우스가 아닌 준공 된 실제 호실을 볼 수 있고 계약 전 공급가격과 입주 조건, 잔여 동·호수, 잔금 조건, 관리비 등 세부 사항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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