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제공=러너소프트)
신작 게임이 출시 일정과 함께 대회 계획까지 한꺼번에 내놓는 경우는 흔치 않다. ㈜러너소프트가 모바일 홀덤 게임 ‘러너포커(Runner Poker)’에 대해 공개한 로드맵이 그렇다.
회사 측이 발표한 로드맵에 따르면 10월 14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본선 진출을 위한 무료 새틀라이트를 진행하고, 12월에는 총상금 11억 원 규모로 계획된 ‘R1 토너먼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 세 단계로 짜인 일정
첫 단계는 오픈베타다. 러너소프트는 오는 14일 러너포커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용자 반응과 운영 데이터를 점검한다.
이어 11월 무료 새틀라이트와 12월 R1 토너먼트로 이어지는 단계별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출시와 대회를 따로 두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묶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 새틀라이트가 하는 일
새틀라이트는 대형 토너먼트 본선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예선 방식으로, 러너소프트는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12월 개최를 목표로 하는 R1 토너먼트는 공개된 총상금 규모만 11억 원에 달해 향후 구체적인 대회 운영 방식과 참가 조건 등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데이터에서 출발한 게임
이번 신작은 단순한 모바일 홀덤 게임 출시를 넘어, 국내 홀덤펍 정보를 제공하며 축적해 온 이용자 데이터와 시장 노하우를 실제 게임 개발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러너소프트는 그동안 국내 홀덤펍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홀덤펍 찾기’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용자들이 어떤 홀덤펍을 찾고,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지 등 오프라인 홀덤 시장의 이용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 사업을 준비해 왔다.
■ 누구를 겨냥했나
러너포커는 기존 홀덤 이용자뿐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 처음 홀덤을 접하는 신규 이용자까지 폭넓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프라인 홀덤 특유의 긴장감과 전략적인 승부의 재미를 모바일로 옮기면서도, 처음 게임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러너 팀 프로이자 공식 앰버서더로 함께한다.
■ 운영 역량이 관건
업계에서는 모바일 홀덤 게임의 경쟁력이 단순한 게임 구현을 넘어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와 커뮤니티 운영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러너소프트가 기존 홀덤펍 찾기 서비스를 통해 축적해 온 시장 이해도와 이용자 경험을 실제 게임 운영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지가 향후 경쟁력을 가늠할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홀덤펍 찾기 서비스가 국내 홀덤 시장을 이해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는 출발점이었다면 러너포커는 그 경험을 게임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이용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홀덤 게임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 앰버서더와 확장 계획
홍진호는 프로게이머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데 이어 포커 플레이어로도 활동해 온 인물이다. 러너소프트는 홍진호의 참여가 러너포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상금 11억 원 규모의 홀덤 토너먼트를 예고한 러너포커는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러너소프트 관계자는 “우리는 홀덤을 처음부터 데이터로 접했다. 누가 어떤 홀덤펍을 왜 찾는지 이해하는 회사라면 어떤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오프라인 홀덤의 긴장감과 한 판 승부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러너소프트는 이번 러너포커 출시를 계기로 기존 홀덤 정보 서비스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홀덤 이용 경험을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러너포커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19세 이상 사행성 게임물 등급 심사를 마친 합법적인 게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