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대 후반의 지투씨 수학전문학원 원장은 최근 몇 년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학원을 15년째 운영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힘들었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한때 월 2,000만원 안팎이던 매출이 약 500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학생이 거의 70명 가까이 줄어들면서 매달 임대료와 인건비를 걱정해야 했다”며 “전단지도 돌리고 온라인 홍보도 해봤지만 잠깐 문의가 들어올 뿐, 광고를 멈추면 다시 조용해지는 상황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변화의 계기로 꼽은 것이 소상공인 매출관리·고객자산화 서비스 ‘매출팡팡’이다.
원장은 처음에는 도입을 망설였다고 했다. “내용은 좋았습니다. 그런데 1년 동안 제대로 운영하는 서비스라 가격 부담이 컸습니다. 학원 사정이 어려운데 큰 돈을 선뜻 쓰기는 쉽지 않았죠.” 그러다 바우처 지원을 통해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 도입을 결정했다. 원장에 따르면 해당 지원을 적용하면서 전체 서비스 비용 가운데 약 70% 수준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는 “어차 피 힘든 상황에서 똑같은 방법만 반복한다고 달라질 것 같지 않았다”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광고 하나 더 하는 줄 알았는데, 구조가 달랐습니다” 지투씨 수학전문학원이 가장 크게 체감한 차이는 단순한 ‘노출’이 아니었다. 기존 광고는 학부모가 한 번 보고 지나가면 사실상 관계가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매출팡팡은 검색·지역노출 → 홍보페이지 → 문의 → 학부모 정보 축적 → 상담 → 미등록 고객 재접촉 → 시즌별 재상담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출팡팡의 기존 학원용 자료 역시 학부모가 먼저 검색하고 비교한 뒤 신뢰가 생긴 학원에 문의하는 흐름과, 문의고객을 학부모DB로 축적해 재상담·시즌모집에 활용하는 구조를 핵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원장은 “예전에는 문의가 와도 그때 등록하지 않으면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금은 상담했던 학부모에게 다시 안내하고, 방학이나 시험기간에 맞춰 재상담할 수 있으니 문의 하나의 가치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매출팡팡이 스스로를 ‘룰렛 이벤트 업체’가 아니라 “오늘 온 고객을 내일 다시 부를 수 있는 구조”라고 정의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월 500만원까지 떨어졌던 매출, 이제 거의 예전 수준까지 돌아왔습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실제 변화였다. 원장은 “도입 당시에는 정말 반신반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몇 달 지나면서 문의전화와 상담이 눈에 띄게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고, 한 번 문의했던 학부모에게 다시 연락할 수 있게 되면서 등록으로 연결되는 사례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월 500만원 정도까지 떨어졌던 매출이 지금은 예전 매출 수준에 상당히 근접할 정도로 회복됐다”며 “제 체감으로는 거의 두 배 가까운 변화”라고 말했다. 다만 이 매출 변화는 해당 원장의 인터뷰에 따른 개별 사례로, 업종·지역·운영 방식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저라면 주변 원장들에게도 권합니다” 원장은 인터뷰 말미에 “요즘 주변 학원 원장들을 만나면 가장 먼저 ‘광고를 얼마나 하고 있느냐’보다 ‘문의한 학부모를 제대로 남기고 있느냐’를 묻는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광고는 멈추면 노출도 줄지만, 학부모DB와 상담기록, 재접촉 구조는 학원 안에 남기 때문이다. 매출팡팡 자료 역시 이를 “광고비는 사라져도 학부모DB는 남는다”는 구조로 설명한다.
“솔직히 처음에는 돈이 아까웠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안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학원이 힘들 때는 학생 한 명, 상담 한 통이 정말 소중합니다. 이제는 문의가 들어오면 그냥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제 주변 원장님들에게도 조건이 된다면 한번 꼭 알아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매출팡팡의 철학은 의외로 단순하다. 광고를 더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 만난 고객을 더 많이 남기는 것. 기존 자료에서도 “문제는 광고가 아니라 광고 후에도 고객이 남느냐”라고 정의하고 있다. 운영사 측은 현재 지역별 운영 가능 범위를 제한해 진행하고 있으며, 바우처 적용 여부와 지원 규모는 사업장별 조건과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투씨 수학전문학원 원장은 마지막으로 짧게 말했다. “15년 동안 학원을 했지만, 결국 학생을 한 번 데려오는 것보다 한 번 만난 학부모와 다시 연결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요즘은 다시 웃으면서 출근합니다.”


